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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ing Him

직선위의 삶 vs 원안에서의 삶

JohnnyKoo 2012. 2. 20. 08:12
교회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마가를 이유로 다투는 장면을 3주째 설교 중이시다. 

그 이후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가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간다. 그리고 바나바는 사도행전과 

성경의 기록에서 사라지게 된다.  설교에 의하면, 사람들은 흔히, 바울을 세우고, 마가를 데리고 가는,

사도행전 중간 기록부터 등장하지 않는 바나바가, 

수많은 사람들을 세우고, 복음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사도행전의 메인? 그리고 수많은 서신서로 성경이

채택이 되는, 그런 바울을 더 낫다? 고 판단한다. 더 많은 하나님의 일을 하였으며 더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바나바는, 그러한 바울을 세운 사람이었다. 그리고 또한, 자신에게 맡겨 주신 그 마가를, 끝까지 신뢰하고 

격려하며 사랑함으로써, 결국 성숙하지 못했던 마가를, 바울의 동역자가 되게 도와주었고, 4복음서 중 하나인 

마가복음을 쓰는데 까지 갔다. 바나바는 정말 하나님이 맡겨주신 영혼에 충실했던 것이다. 

1등부터 꼴등까지 정해지는 세상의 직선 위에 놓고 본다면 바울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의 평가는 상대적이지 않고 절대적이다. 우리 모두가 원안에서 출발하여 각자의 소명을 가지고 

퍼져가는 삶이다. 


까지가 대충 설교의 내용이었다. 


수없이 반성하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내가 공부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도, 

주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과 내 주변에 맡겨주신 영혼과 상관 없이, 내가 하고싶은것만 하고 

주변에서 날 어떻게 볼까 하는 것까지 플러스 되어서, 나도 나를 착각시키면서까지 어느 학교를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것 같다. 어느 선에선 어느 직장을 잡아야 하고.. 모두가 기대하는 어떠한

적절한 커리큘럼 말이다. 아 주님, .. 


교회에서 말씀 공부에 뜻이 있는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했다. 

장소 구하는 것에 애를 먹었지만 어찌됬든 호정이형도 같이 참석하는 로마서를

시작했다. 나머지 두명은 성경공부를 해본지가 거의 전무해 보였다. 

그러지 말아야지 했지만, 아무 생각 없던 나는 말을 많이 했다는, 

아무리 그쪽이 혹시 틀렸어도, 내가 답을 주는게 아닌데 의견이 묵살? 

된것같이 느낄 숫도 있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거기에 대해서 한 여자아이는 

건의사항을 내었다. 반성 반성 반성.. 

스스로의 책망으로 입에 자크를 달고 있어야 겠다. 

아무리 내가 본 해석이 맞다 하더라도,. 그러한 방법으로 전달 되었을때는

틀린 것이다. 스스로 말씀의 능력을 신뢰한다고 하면서도 신뢰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래서 자꾸 주님의 일에 내가 해결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나 보다. 

아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지. 나는 guide 라면 가이드로써 역할에 충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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