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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ing Him/묵상

기타연습의 정직함

JohnnyKoo 2015. 1. 21. 20:23
나는 음악적감각이 굉장히 부족하다. 통기타를 연습하기 시작한 10년전에도 그걸 알고 있었고 여전히 야메기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재도 그렇다.

음악은 타고나는거라고들 한다. 요즘 유행하는 오디션 프로만 봐도 노력형이 타고나는 친구들을 이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그 천재들이 노력이라도 하는 날에는 정말 승산이 없다.

그러면 재능이 없는 사람들은 음악을 하면 안되냐 하고 질문할수도 있다. 대답부터 한다면 아니오 이다. 음악적 재능이 바닥 이며 사실 솔직하게 따지고 보면 음악을 그렇게 열정을 가지고 대하지 않는 나도 기타를 배워가며 배운 것들이 많다. 음악은 이렇게 일반인에게도 충분히 즐겁게 즐기며 많이 배울수 있는 좋은 분야이다. 오디션 프로에 나오는 미래의 스타들 만큼은 아니어도 충분히 그들만큼 즐겁게 할수 있다는 말이다.

내 분야. 내가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돈을 벌어야 하는 직업으로 가져야 하는 그런쪽이 아니라면 굳이 엄청나게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는것이 내 의견이다. 물론 여력이 된다면 잘하는 것이 좋겠지만 말이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재능따위의 핑계를 대기전까지의 노력 대비 결과로 거의 정비례로 나오는 정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투자한 대로 그대로 결과로 나오는 그 기간은. . 굉장히 지루하기 마련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타를 잡고 c g e d 코드등을 배우다가 f 바코드에서 막혀 기타를 그만두는가.. 수없이도 많다. 성경읽기와 믿음도 비슷하지 않나 싶다. 그 분과의 지겹기도 지루하기도 할수 있는 텍스트를 통해 만나는 관계는 정말 근육이 자라기까지는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한게 사실이다.

그렇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 믿음의 길에서 본다면 벌써 수천번도 f코드를 잡다가 포기하고 달아난 미성숙한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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