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ornever
한국 회사와 비교되는 (좋은) 외국계 회사의 특징은 몇가지가 있는데 1. 출퇴근이 자유롭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돈 많이 주는 것보다 더 큰? 복지/혜택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예전까진 굉장히 보수적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들어 생각해 보면 일이 되는게 중요하지 굳이 고지식한 규칙들이 필요할까 하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기업의 업무시간은 9시에서 6시 혹은 8시에서 5시 뭐 이런식인데.. 출근은 칼같이 지켜야 하고 퇴근은 칼같이 지키면 혼난다? -,-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은 비교적 출퇴근이 굉장히 자유롭다. 내가 영업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9 to 6를 잘 안지킨다.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9시 출근을 칼같이 지키지는 않는다. 물론 칼같은 출근시..
한국에서 직장인으로 일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뭐 어느 일이 쉽겠냐만은, 직장에서 쏟는 에너지의 반 이상이 일 외적인 부분이 있을수 있다는 건 누구도 반갑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직장에서 일만 해야하나요? 저는 직장에서 일 외에 저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는데요" 라고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이 반문 statement 가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자기 일에 열정이 가득해서 일을 professional 하게, 전문적으로 잘 처리하면서 나의 개인적인 시간 및 '논다' 라고 정의하는 부분이 모두 '일'에 포함되는 것2. 일 안하고 딴짓하고 딴생각하고 웹서핑 하고 웹쇼핑하고 동료들이랑 노닥거리고 화장실/회사건물/까페에서 숨어있으면서 일이 많아서 야근많이 한다고 불평하는 것. 솔직히... 나도 찔리는..
글을 다시 쓰게 된지 5개월 째이다. 뭐 그 때도 열심히 쓰지도 않았지만... 회사에선 거의 1년차가 다되어가고, 나는 본사 출장을 준비하며, 그 뒤로 일주일 휴가를 받아 굉장히 들떠 있는 상태이다. 일이 바빠서 도대체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렌트카 + 캠핑 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한국에서 도대체 무얼 사가야 하고 유럽에선 무얼 사야하지? 고민이 된다. 밥솥..커피포트..텐트? 유럽가서 텐트 용품은 사야하는지.. 버너는 사라고 하는데.. 어쨌든 짧은 일주일동안 시간이 없지만 캠핑 용품 검색해야겠다. 캠핑장에서 잘 거 생각하니 너무 신이 난다. 카메라도 가져가서 많이 찍고 캠핑 사이트에서 밥도 해먹고.. 그래야 겠다. 독일... 좋은시간을 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