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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떠나기 - AeroFlot / Ethihad Airline 리뷰 및 비교 (항공권)

JohnnyKoo 2015. 1. 6. 00:05

순서가 조금 잘못되긴 했지만.... 지난번 포스팅의 전편! 

유럽을 여행하자. 일단 유럽을 가려면 비싼 비행기 표를 구매해야 한다. 나는 오래 전부터 계획을 할 수 없었던 이직 직전의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비행기표를 싸게 구할 수 없엇다. 그러나 직전에 떠나는 자에게도 기회는 있다. 어찌됬든 제일 싼 표로 가는 것이다. -,-

skyscanner 웹사이트/모바일 을 이용해서 가장 싼 것을 찾으니 보통 에티하드 항공 혹은 러시아 아에로플로트가 나온다. 나는 프라하를 갈 때는 아에로플로트를, 취리히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에는 그냥 괜히 에티하드를 구매했다. 똑같은 항공사를 타고 오면 왠지 지루할 것 같아서.... 

참고로 나는 항공기계공학을 전공했다. 동시에 참고로 나는 비행기 공포증이 약간 있다. 

대학교1학년때 전공 개요 강의를 들었는데, 그 중 헬기 설계자가 나와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이 분은 열강을 하시다가 헬기 파워트레인 쪽, 즉 기어박스쪽의 크랙이나 결함은 진단 및 정비가 매우 어려워 언제 사고가 나도 사실 이상할 것이 아니라고 했다. 따라서 자기는 헬기를 안탄다고 -,-

뭐... 혹자는 그런다. 비행기 사고가 확률적으로 보았을 때, 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낮으며, 허술한 정비의 자동차에 비해 항공기 정비는 굉장히 꼼꼼하게 한다고... 그러나 아무리 확률이 낮아도... 수만분의 1이라도 1이 나의 경우이면 그 확률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비행기 공포증을 확산시키려 하는 의도는 아니지만, 사고의 확률로 설득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본다. 그것은, 바로 나의 생명의 기회가 한 10만 있어도.. 확률적 설득방식이 말이 되는데, 나의 생명은 1이기에 아무리 확률이 낮아도........내겐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난 비행기 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항공 MH17기의 격추/추락한 기체 촬영 동영상을 보며 사람들이 어떻게 죽어갔는지를 볼 정도로.....암튼....이야기가 샜다. 

다시 back to the track, 나는 비행기를 무서워 하기 때문에, 싼 표를 구매하면서도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에 대해 사전 조사를 시작했다. 위키피디아부터 과거 사고 이력까지.. 난 괜시리 러시아 하면, 안전 쪽으로 굉장히 불안한줄만 알았는데 조사해보니, 마지막 사고도 꽤나 오래 전이었으며, 아에로 플로트의 후기들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래, 아에로 플로트 구매. 

인천에서 모스크바 경유하여 프라하로 가는 아에로 플로트를 구매했다. 

인천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비행기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음식도 괜춘.. 뭐랄까... 저가형에 내 입맛이 너무 싱크로율 100퍼인지느 모르겠다.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을 경유해서 가면 한국말이 다 있다. 그런데 비행기에는 사실 한국인들이 별로... 없던데 한 3명??

모스크바 공항 면세점.. 별로 살것 도 없는... 게 아니라 돈이 없으므로 패스. 

식당이 뭔가 멋드러지게 있었다. TGI 느낌.. 솔직히 여객터미널 내 식당들은 너무 비싸다. 

프라하로 타고갈 조그만 비행기.. 보통 유럽 내에서 이동할 때에는 그닥 큰 비행기들이 없는 것 같다. A320이었던가 기억이 잘 안난다. 하긴.. 유럽내 이동은 미국에서 국내선정도 일지도 모르니까...


환승 기다리다가 보이는 호텔 찍음. 외국은 외국이다. 몬가 다르다. 

프라하로 이동!!!!

아에로플로트 모스크바-체코프라하 이동하는 cabin 내부 사진... 3명 3명 앉는데 아일은 하나. 심플하고 좋았다. 


돌아올 때의 끔찍했던 에티하드 항공편은 나중에 귀환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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