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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4편 본문

Following Him/묵상

시편 54편

JohnnyKoo 2016. 1. 6. 23:06

하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님의 권세로 나의 정당함을 변호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입으로 아뢰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무법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며, 폭력배들이 내 목숨을 노립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자들입니다. (셀라)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며, 주님은 내게 힘을 북돋우어 주는 분이시다.

원수가 나에게 악한 짓을 하였으니, 주님이 내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이다. 주님의 진실하심을 다하여 그들을 전멸시켜 주시기를 빈다.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께 제물을 드립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선하신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나를 모든 재난에서 건져 주셨으며, 나의 이 눈으로, 원수들의 멸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Save me, O God, by your name; vindicate me by your might.

Hear my prayer, O God; listen to the words of my mouth.

Strangers are attacking me; ruthless men seek my life-- men without regard for God. Selah

Surely God is my help; the Lord is the one who sustains me.

Let evil recoil on those who slander me; in your faithfulness destroy them.

I will sacrifice a freewill offering to you; I will praise your name, O LORD, for it is good.

For he has delivered me from all my troubles, and my eyes have looked in triumph on my foes.


지독하게 다윗의 목숨을 노리는 무리들은 굉장히 오랜 세월동안 (오늘 들은 말로는 13년?) 다윗을 쫒아 다녔다고 한다. 1년도 아니고 13년을... 이 와중에도 계속 주님을 놓지 않게 하시는 주님. 그리고 그 원세 갚음의 주체가 다윗 자신이 아닌 계속적으로 주님을 구하고 있다. 주님의 진실하심과 성실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이 선하시다는 것 역시 굳게 믿고 있다. 아직 다윗의 원수들을 멸망시키시는 것을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my eyes have looked in triumph on my toes 라는 뻥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나를 for he has delivered me from all my troubles. 즉 나를 모든 어려움으로부터 건져 주신 주님이기에 일어나지 않은 일을 마치 이미 일어난 것처럼 감사해 하고 있다. 사실 모든 어려움에서 구해주시지도 않았다. 그랬으면 아직도 사울무리에게 도망을 다니고 있었을까. 다만 그러한 큰 그림 속에서 계속적으로 주님을 놓지 않게 해 주시고,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주시는 주님이 되어 주시기 때문에 이런 고백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어처구니 없는 해석을 해본다. 


내게 있어서는.. 현실적인 원수와 적은 없는 편이다. 오히려 나의 내면에 있는 죄들... 나의 걱정 염려 불안, 안정을 향한 욕심, 과욕, 정욕, 게으름, 이기심 등이 나의 원수라고 생각이 든다. 이들은 끊임 없이 나와 하나님 사일르 가로막으려 애쓴다. 그것이 나의 마음이기도 하다. 나는 끊임없이 주님을 내친다. 주님은 중요한 분이지만 가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변절자다. 주님. 그러나 나는 기억한다 마움 한 기억 저 멀리.. 나를 구해주셨던 그 주님을 기억한다. 주님 나를 이 악에서 구해주세요... 주님을 찾지 않은지 벌써 몇년 입니다. 내가 당췌 근 몇년간 주님을 진심으로 찾은 적이 있던가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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