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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어저께는 강의를 보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잠을 제대로 못잤다. 한 세시간 잤으려나.. 잠을 무척이나 뒤척이다가 자서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는게 상당히 짜증이 났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일찍 일어나서 일찍 샤워하고 일찍 밥먹고 살짝 공부 건드려주고 출근하는 거였는데.... 세수만 하고 옷입고 대충 출근을 했다. 김포제일고등학교 남녀고등학생들이 졸린눈으로 비틀거리며 출근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으리라 아침부터, 원래 계속 하고 있었던 약간은 단순노동비스무리한 입사 초년생에게 한달동안 주는 연습거리들을 계속 했다. 오른쪽 엄지와 검지가 아팠다. 열심히 했는데 오늘 퇴근할 때 즈음, 반장님께서 웃으시면서 한시간에 해야할걸 5시간동안 했다고 오늘은 논거라고 말씀하셨다.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난 거의 일분도 쉰..
그저께 김포로 이사를 왔다. 낯선 땅, 나그네의 기분이 한층 더 업되었다. 출근은 이틀 째, 급여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역시 급여가 그리 크진 않을 것 같다. 아직 제대로 책상에서 이야기 해본적은 없으니깐 이야기는 접자. 무엇보다 모든 직원들이 가족처럼 일하는 모습들, 종치면 땡 하고 밥먹으러 가는 귀여운 모습들이 마음에 든다. 생산부쪽에 계시는 어머니 이모님들 그리고 나이많은 누님들 나이분들이 많으신데, 아들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상사 분들도, 한결같이 진실되게 대해주시는 것이 이 직장의 장점인것 같다. 오늘은 일요일, 어저께 8시 반에 자서 오늘 11시까지 푹 잤다. 그 동안 내가 만들어버린 내마음대로 시차 때문에 잠 사이클이 많이 안좋았는데, 이제는 아침 5시 45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