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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화요일
교회 새신자부에서 전화가 왔다. 심방 날짜를 잡아달란 이야기였다. 토요일날 저녁에 교회에 찾아가겠다고 했다. 교역자분과 심방을 하게 될 것 같다. 나아닌 나를 보여주기 위한 모습도 이젠 싫고,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이 오해할 정도로 나의 고민들을 적나라하게 들춰내기도 싫다. 이젠,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대한 고민을 버려버려야겠다. 버려버려야겠다. 이거 왠지 말에 운율이 있다. '버리다' 와 '-버리다' 라는 연결어가 같아서 생긴 일이겠지. 나중에 '시'를 혹시라도 쓰게 된다면 인용해야겠다. 어제는 자기전에 오락을 했다. 6경기 연속 지고 비기고 지고 비기고 해서 리그 1위였는 맨유가 4위까지 떨어지고 그나마 잘나가던 우에파컵에서도 탈락을 해서 패드를 던질뻔했다. 참다 참다 아직까지 한번도 그래보지 않은 반칙..
solo/My Daily Life
2010. 9. 14.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