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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카라마조프
여김없이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부천으로 향했다. 한번 갔다고 거드름을 피우며, 책도 보고 잠도 자면서 지하철님을 타주셨다. 지하철님은 나를 순식간에 부천에 내려주셨고 나는 thanks for the ride 하고 헤어졌다. 스틱 커피를 쿨하게 두개를 넣어준 후 (사실은 하나를 넣었는데 실수로 찬물을 넣어서 하나를 더 넣어서 뜨거운 물로 compensate 을 해야만 했었다) 강의를 시작했다. 오늘은 저항을 거의 마무리 짓고 그토록 나의 갈증을 일으켰던 문제의 콘덴서 공부를 시작했다. 역시 경험자/실무자의 설명은 달랐다. 회사에서 가르쳐주는 것들보다 탁월한 설명이었다. 계속적으로 생겨나는 질문들에 대해서 거침없이 질문들을 해댔고 설명자는 잘 대답해주었다. 어릴 때부터 이렇게 거침없이 질문을 했으면 어땠을까..
solo/My Daily Life
2010. 11. 21.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