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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Request - Resonse

JohnnyKoo 2010. 9. 2. 12:39
Highway Addressable Remote Transducer (HART) 통신 기술을 공부하고 있다.

Master Device 에서 Slave Device 로 Request 를 하면 Slave Device 는 일정시간 내에 Response 를 하기로 되어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마스터쪽에서 이 통신을 Fail 로 처리한다.

사람과 사람과의 사이든 사람과 그 다른 존재와의 사귐에서도 통신이 존재하는데
특히, 그 signal 의 종류가 Analog/Digital 둘중 하나로 표현이 안되는 신호가 있다.

좋아함의 감정, 사랑함의 감정, 등은 도저히 표현이 안된다. 따라서 돌아오는 Response 에도 규격이 없다. 도대체 어떤게 보내어진 signal에 대한 Requirement/Qualification인지 그 누가 정의하는 것일까?
보내는 쪽과 받는 쪽, 그리고 되돌려 받는 관계에서 두 Device 의 Capacity 가 다르다면, 그건 또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또 서로 다른 언어의 체계로 보내도 문제가 된다.
결국 중간에 누가 해석을 해주거나 아니라면 한쪽/양쪽이 맞춰야 하게 된다.

이 복잡함이 있지만, 그 문제를 생각하기가 너무 어려워 그저 섭섭해하고 속상해하고 있다.
평소엔 그러지 않는데, 꼭 이런 문제에 stuck 되어있을때, 나는 또 다시 혼자가 되어가는것만 같다. 사귄다 라는 뜻을 나는 통신한다로 알아먹고 있는데, 그것은 공간적의미 뿐만 아니라 감정과 생각 안에서도 끊기지 않는 계속적인 통신이 있고 싶은데
서로가 Request 한 신호에 대한 답장을 못받고 있다.

하나님도 나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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