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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나른한 오후
이제 동생이 일주일 뒤면 떠난다. 앞으로 언제나 다시 볼 수 있을까. 근 한달간은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 동생, 얼마나 귀한 내동생인가 생각해보았다. 어느 누구에게나 어머니에게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새끼' 이겠지.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 사랑을 받는 그 마음, 진수를 잃어버렸을 때 민수형은 어땠을까. 얼마나 상심이 컸을까? 나도 내 동생을 귀히 여기고 사랑하고 보다듬어주고 싶다. 하나뿐인 내 동생, 많이도 싸웠지만, 지금에서는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하나뿐인 내 영원한 친구이자 이해자이다. 그 누구보다도 날 이해해주고 마음써주는 건 부모 이외에 내 동생밖에 없으리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의 반쪽이 될 사람은 서로에게 그렇게 성장하다가 서로를 자기 ..
solo/My Daily Life
2011. 1. 5.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