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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cry out for 'myspace'
회사에서 제공한 오피스텔에 들어온지 한달하고 반이 지났다. 말 그대로 원룸 스튜디오 같은 곳에 21살짜리 꼬마 하나랑 살고 있는데, 이 친구는 괜찮은 친구이다. 다만 85퍼센트의 한국인들이 그럴거라 혼자 예상하고 있는데 일단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티비를 보든 안보든 틀어 놓는것이 default 인가 보다. 짜증이 나긴 하지만 사실 짜증보다 먼저는 정말 궁금하다. 순수한 호기심의 차원에서 정말 궁금하다. 지금도 내 뒤에서 이 친구는 컴퓨터를 하면서 친구와 굉장히 큰 소리로 전화를 하면서 티비를 틀어 놓고 있다. 공간에 대한 갈망이 있다. 분명 묵상의 깊이가 깊지 못한 요즈음이다. 변명을 좀 하고싶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조용한 공간과, 시간을 가지고 싶다. 아침 6시 면 기상을 하고 씻고 아침을 먹은 후..
solo/My Daily Life
2010. 11. 23.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