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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frustrated
로쟈, 어제는 정말 우울 했어. 다시금 그 절망의 어둠이 찾아왔지. 나는 또 다시 예수를 잡지 못했지. 그런채로 쓰러져 있었어. 쓰러진 채로 하루를 보내다가, 굶어 쓰러질 것 같아 밖으로 나갔어. 이곳 공단은 아직 회사들 입주가 되지 않아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이 없어. 식당을 갔더니 곧 닫는다고 했어. 손님들이 너무 없어서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다고.., 만두국을 주문했어. 이미 만두국이 그릇에 실려 나왔지만 나는 만두국을 싸달라고 했어. 주인은 괜찮다고 드시고 가시라고 했지만 끝내 내가 우겨서 결국 싸주셨지. 아주머니는 내가 굉장히 착한 청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난 그냥 집에 가져가서 먹고 싶은 생각이 컸어. 신라명과에 들려 소보로 빵을 골랐어. 언제나 아직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항상 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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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4.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