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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설악 설악

JohnnyKoo 2010. 7. 30. 12:53
설악동에 가야 한다. 내 외할아버지가 있는 곳

내가 태어난 곳.

회사가 바빠서 못가고 있지만, 다음달 에는 한번 가야할텐데,

설악산이 보고 싶다. 여름엔 시원한 계곡이 있는 곳, 선녀탕의 물은 언제나 차가웠다.

가을엔 그 단풍의 미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은 없던 것 같다.

셰난 도우는 정말.. 큰 무언가가 느껴졌지만 담백하고 정겨운 설악에 비하면


겨울의 설악은 그림과도 같다. 춥고 매서운 바람이 멈추지 않지만 그 추위를 이기고

버틸때 자연은 나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선물을 준다.


그런 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었던건 정말 특권이자 선물이었던 것 같다.

훌쩍,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싶다.

사진은 잘 찍을 줄 모르니 그냥 눈으로 찍는 여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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