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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다시

JohnnyKoo 2011. 3. 3. 22:38
아 어쨌든

그래, 그렇게 언젠간 읽게 되겟지 했던 오스기니스의 '소명' 을 읽기 시작했다.

재밌다.잘 쓴다. 번역본이란게 좀 그렇지만 어쨌든, 재밌게 잘 읽을 것 같다.


드디어 주문했던 '후마보드' 가 도착했다. 부품들을 오늘 주문했다. 5만얼마가 나왔는데 충분히 가치있는 일들이다.

부품들이 오면 심심할 때마다 납땜 해야지


이 땅에 선하고 선한 직장 상사라는건 없는것일까? 오늘도 날 조금씩 괴롭히시던 우리 정선생님..

빨리해, 이거해, 저거해, 이렇게 똑같이 해

아.. 우리 주님은 이렇게 막 시키지 않으셔서 참 다행이다.

같은 말이더라도 표현에 따라 흔들리는 나이다.

-줄래 라는 표현만 써주어도 이렇지 않을텐데 말이다.


공부할게 태산인데 자꾸만 회사에서 늦게 끝난다. 막 피곤하지는 않는데 내일을 위해 항상 12시를 넘어서 잘 수가 없다.

내일은 회사 회식이란다. 전체 회식.. 회식할 시간이 없단 말이다.. 책도 읽어야 하고 강의도 들어야 하고 일도 해야하고..

주일엔 유집사님 어머님 장례식을 갈 예정이다. 나를 그토록 사랑하셨던 분 그분의 어머님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게 된 사실에대해 조금씩 슬픔이 밀려온다.

아무리 대단한 믿음의 길을 걷고 있는 집사님이더라도, 그 어느 누구가 죽음을 앞에 두고 준비될 수 있겠는가.

유집사님도 준비를 아무리 하셨더라도, 준비되지 않으셨을 것이다. 어머니를 보낸닫는 것, 꿈에서 한번밖에 경험치 못했지만.

정말, 그 슬픔은 어떻게 글로 표현이 될 수 없는 정도였다. 어머니를 잃는 것이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슬픔일까.

아니 자식을 낳게  되면 자식을 잃게 될 때에 더욱 슬플까. inequality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일까.


우리에게 죽음은 찾아오는 손님이고 누구도 그 손님을 내쫓을 수는 없다. 우리는 죽음을 준비하는 자들이고

그 앞에 어떻게 반응하며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는지가 중요하겟지. 그분의 부르심에 따라사느냐, 아니면 내 배만 열심히 채우다 가느냐..

당신을 따르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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