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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상황이 어렵다

JohnnyKoo 2011. 3. 15. 17:33
상황이 어렵다.

세계적으로도 개인적을도 이런 시기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가만히 앉아 쉬며 생각할 틈이 없다.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일본은, 대 재앙이다. 사람들은 무수히 죽어가고 있고 그 앞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일이 상당히 미약하다.

반다하체 때 처럼 수십만명은 아니더라도, 이번 건은 상당히 크다. 정말 아-무 말도 나오질 않는다.

남의 일이 아니라 친구들의 일이다. 친구들이 죽어가고 있고, 방사능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무력함을 느낀다. 하나님을 믿지만, 이런 상황에서 함부로 하나님의 뜻이니 어쩌니 하는것은,

현명하지 않다.


배는 여전히 간지럽고 아프다. 울렁거리고 머리는 function 이 잘 되지 않는다.
다 그만두고 군대나 가고싶은 심정이다. 아무 것도 아무 일도, 아릅답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주님의 날 잡아주신 그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그분이 나보다 날 더 잘 아시기에,
이 불안하고 불안한 상황과 마음속에서 조용히 신음밖에 낼 수 없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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