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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우중충한 봄날이지 않느냐

JohnnyKoo 2011. 4. 29. 17:26

그래서, AVR 은 날 매료시켰고, 나로 하여금 두근 거리는 마음을 주었다.

따라서, 나는 이 것에 돈을 많이 쓰게 되어쏙, 아마도 계속 쓰게 되겠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는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이었나.

아니 항공우주도 있었지, 하지만 직접 학과목에 들어갔을 때는, 마냥 즐겁지는 않았다.

어렵기도 어려웠기 때문일까 . 아니면 너무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것이었기 때문일거라


지금은 눈에 보인다. 확인해보고 만져보고, 굉장히 탠져블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 마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마냥, 두근거리고, 집에 빨리 가고 싶고, 휴일이 좋고,

주말은 더 좋고, 그런게 아닐까. 요 녀석을 어떻게 한번 건드려볼까. 마치 애완동물을 가진 것과도

같은 기분이랄까.



그렇지만서도, 어렵다는 것이다. 꼭 내가 전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녀석들은,

시시 때때로 변하고, 개념 자체가 엄-청 어렵다. 엄청 쉬운 개념들로 가득한데도

그것들이 꼬이고 꼬이니깐. 참 어렵닫는 것이다.

이 어려운 것들은 많은 사람들이, 정리하고 강의 하고 소스 제공하고, 참 이사람들은 경력도 있겠지만

정말 재밌어서 거기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연봉? 하하.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말을 하겠지. 내 주제도 모르고 연봉 이야기하는건 사실

스스로 좀 많이 부끄럽다. 그래도 대기업 가면 이정도는 받을텐데는 여러가지 희생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일텐데 말이다. 그래서 내가 그 많은 돈을 받으면 어쩔껀데 ?


내가 하고싶은건, "구현" 이고 그 구현을 해나감으로써 내 실력이 올라갈거라 생각한다.

그 실력은 여러 군데에서 도움을 받고, 스스로의 뼈까지는 아니더라도 살을 깎는 고통정도는 있어야,

내가 미친듯이 그 일에 열중하고, 마치 존귀한 그분을 섬기듯, 그분께 이야기하듯, 소중하게 내 소명을 이루어 나가는 것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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