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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여느

JohnnyKoo 2011. 6. 3. 07:57
여느 동화속 이야기처럼.

그러나 동화는 잊혀진지 오래

마음속 깊이, 그 외침을 무시하지 말라

그대가 그대의 진심에 솔직하지 않다면

그 누가 받아주겠는가


마음엔 하얀 눈이 내려도

나는 여름의 한 가운데에 있을 뿐

그럼에도 웃음은 나의 보물

그 하얀 눈은, 슬픔이 아니라 포근함일거라


추적추적 이 초여름의 날씨가 나는 좋다

그건 바로, 나와 함께 하는 마음 때문이다.

아침에 피어 나름 자기를 꾸미는 출근길 꽃들처럼

여름에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 봄비들도

다 내마음을 알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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