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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나는

JohnnyKoo 2011. 6. 8. 21:26
현실적으로 조금은 별로인 사람이다. 자존감이니 자신감이니 말들을 많이 하고,

또 하나님의 등을 엎고 너는 하나님이 만드신 자녀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틀에 박힌 소리를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현실을 직시하고, 나는 생각보다 별로인 사람이기 때문에 현재의 위치에서 좀 더 나은 방향의 사람이 되길 바라고 있다

하나님은 날 만드셨고, 앞으로도 날 이끄실 것인데 그 목표에 어떠한 성공이라든지, 어떠한 구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의 나에서, 조금씩 조금씩 인생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을 키워주실 것을 기대한다.



나의 잣대로,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남을 평가하거나 비하하고 싶지 않다.  예전에 나의 그 모습들을 돌이켜 볼때

정말 용서받지 못할 나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신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날 만나주시는 이관계에서 알게 해주신 진리앞에서 타협하기도 싫다.

그 하나님은,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도, 날 만나주시고 나의 호소에 귀기울여주신 분이기 때문이다. 뭐 그렇다고

도와주신적은 별로 없다. 하지만 그래도 신뢰가 있는 것은, 그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온 후임인 친구가 연봉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다. 듣다 보면 나도 그 이야기이 휩쓸리게 된다. 연봉, 중요한 문제이다.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성경도 예수님도, 하나님도 공짜를 바라며 일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절대 좋아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돈에는 능력이 있고, 어떠한 영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군복무로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받지 못한다. 따라서 돈에 관해 유혹이 크진 않다. 그래도 욕심은 생긴다.


투자의 시간이란게 존재한다면 아마도 나는 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들은 모두 갖춰져 있다.

이제는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것도, 장소가 없다는 것도, 작업 공간이 없다는 것도, 모두다 핑계일 뿐이다.

No excuses  period


내 후임은 날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처음 봐서 대단해 보이는 구석이 있나보다. 지내고 나면 날 알게 되겠지.

생각보다 그닥 별거 없다는 것을. 하지만 꾸준함으로 그 자세를 보여주고 싶다.

사람들의 인정이 내 목표는 아니며, 나에게 있어서는, 어떠한 진행과정앞에서의 겸손함이 목표이지 않을까.

감사하고,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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