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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한일전

JohnnyKoo 2010. 5. 24. 22:06

출처: gettyimage

벼로 기대하지 않았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 한일전이 생각보다 재밌었다. 바로 그 이유는 이상하리만큼
한국대표팀이 몸을 불사르는 경기 투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박지성의 골은 정말 놀라웠다. 
어.. 들어가네 할 정도였으니까.. 정상급 선수들과 어울리며 그 안에서의 경기만 보다보니 그를 좀 내가 과소평가 했었나 보다. 

과연 그의 무게는 남달랐다. 일본관중들 조차 박지성에게만큼은 '적'이라는 개념보다는 맨유에서 뛰고있는 정말 잘하는 한 선수를 보러 오는 개념이었으니...
아무튼, 긴 내용은 어차피 스포츠 뉴스에서 시끄럽게 떠들테니 내 입장만 말해야겠다. 

일본을 2대 0으로 눌렀다는 사실보다는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했던것 그리고 각 선수들의 기량이 안정되어있었고 
차분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이 놀라웠다. 무엇보다 2002년 까지만 해도 히딩크 감독이 442 즉 포백 시스템을 시도하려다 
한국 수비진들 그리고 미드필더 진들의 포백 경험부족과 조직력을 얻을 수 없는 이유로 우리가 쓰던 구식 쓰리백을 결국 마지막에 다시 쓰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문제 없이, 당연히 포백이 우리의 시스템이고 우리 포백 라인이 너무나도 자연스레 그 안에서 플레이하고 있고 더욱 놀랍고 기쁜 사실 하나는 각 위치마다 실력의 우위를 가릴 수 없는 대체플레이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왼쪽 라인 이영표 그리고 김동진, 오른쪽 오범석과 차두리, 모두다 믿음직할 백업 자원이다. 김보경과 이승렬 젊은 피도 기대해볼만 하다. 

이번 월드컵은 16강도 중요하지만, 정말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모두 보여주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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