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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인생에서 나에게 중요한 것은?

JohnnyKoo 2009. 10. 12. 23:55



도대체 인생에서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사람이 인생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로 확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 솔직하게 나에 대해서 말하는 것만이 일리가 있겠지. 

정말로 무엇이 중요한지 몰랐다. 돈 / 명예/ 여자 / 축구  가 나에게 평안을 주었던가? 

변하는 것에는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 이 세상의 생각은 변하고 이데올로기도 변하고 가치관도 변하고 사회도 변한다. 
초중고 시절, 도덕/윤리 교과서는 절대 진리인 줄 알았다. 윤리는 어느정도 기본적인 측면에서는 불변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what is morally right ? 이라는 질문에 아니 도대체 morally 라는 것은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건데? 하는 질문이 나온다. 

자연과학과 응용과학 그리고 철학과 예술, 인간의 삶이 윤택해지면서 사회개혁까지, 

인류의 삶은 더욱더 도덕적이고 더욱더 서로를 배려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가? 

나도 전공이 과학/공학이지만 도대체 과학이 인류에게 제공한 것이 무엇인가? 오 단지 과학을 잘못 이용한 몇몇 소수의 인간들의 잘못이라고? 역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언젠가 이 사회가 정의와 사랑이 가득한 상태로 오겠지 하고 막연히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과학과 사회가 그걸 할 수 있겠노라는 '믿음'과 '신앙' 이 있다. 

나 자신을 돌아보아도 꽤나 착한 놈이라고 22년을 생각해왔건만, 오늘의 삶을 돌아보아도 어느 순간에선가 환경과 기회가 제공된다면 조두순씨랑 다를게 무어가 있겠는가? (오해하지 말기를, 조두순씨는 정말 무서운 죄를 지은 셈이다) 나는 누구이기에 그 사람에게 돌을 던질 수 있단 말인가? '오 나는 이것 저것 죄를 짓는 죄인이지만 그런 죄는 수준이 다르지' 
도대체 그 수준의 기준은 무엇인가? 수치로 계산할 수 있는가? 아니면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가? 

창녀를 돌로 쳐 죽이려는 유대인들 앞에 예수가 창녀를 변호하며 "죄없는 자 돌을 던지라" 라고 하자 사람들이 다 떠나갔다. 우리는 돌을 던질 자격이 되는가? 우리의 윤리 도덕적 수준은 환경과 상황이 제공된다 할지라도 범죄를 절대로 저지르지 않을 성자들인가? 

우주를 창조하고 지금까지 sustain 하시는 알 수 없는 분이 자신을 알려주셨다. 
로고스(말씀) 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셨었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에 귀기울여보자. 
팔레스타인 그지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그 사람을 한번 만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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