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ornever

일상 본문

solo/My Daily Life

일상

JohnnyKoo 2011. 1. 29. 11:33
금요일 하루

일을 한 후

집에가서 샤워를 하고

서울길에 올랐다. 차는 막히고 60번 버스에 탔는데 고물상에서 일한다는 아저씨가 시끄럽게 옆에서 한시간 동안이나

자신의 일대기를 떠드시는데 정말 머리가 아파서 힘들었다. 이 세상엔 자기 말을 들어주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려니 하고 계속 들었지만 정말 나와 상관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task 이다.


동대문 운동장이 없어지고 공원을 만들고 있었다. 오.. 추억의 동대문 운동장은 없어져 버린 것이다. 기분이 이상했다.

애희/애현/현곤/수민 세트메뉴들이 영화를 다 보기전까지 분위기 있는 수제 햄버거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 곳은 마치 포장마차 같은 곳이어서 바람이 솔솔 샜다.


메가박스에 가서 세트메뉴들을 만난 후 인생과 사랑과 신앙과 진로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눈 후 신 자매들을 집으로 보내고 우리는 찜질방에 가서 잤다.


'solo > My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여행기  (0) 2011.02.04
나도  (0) 2011.01.31
worst day ever  (0) 2011.01.26
지갑 실종  (0) 2011.01.21
이사  (1) 20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