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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뭐하는 건가? 본문
자네는 뭐하는 건가?
내가 내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다.
예수는 만나보았는가?
예수가 너랑 무슨 상관인데 ?
니가 오늘 사는거랑 예수랑 겹쳐지는 부분이 있는가?
자기소개서를 한참 썼다. 열심을 내야지.
현중을 쓸까 말까 고민중이다. 조선사업, 해양 플랜트. 아무리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없다 하더라도 정말 조선해양플랜트는 나는 관심이 없소이다 이다. 그런데도 지원을? 안할까 생각중이다. 그렇게 되면 자기소개서에서 뻥을 쳐야되기 때문이다. 왠만해선 솔직하게 쓰고 싶다. 이전에 보았던 영화에서 MIT 로켓 엔지니어 박사 출신의 한 청년이 월가에서 10만불 이상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었다. 증권사의 사장이 왜 넌 여기에 있냐고 했더니 "money is good here" 이라고 대답했다. 로켓 분야로 박사까지 MIT 에서 했을 정도면 정말 똑똑하고 열심히 하고 항공우주 열역학에 굉장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인데 월가의 금융에서 일하고 있다니. "돈" 은 그렇게 사람을 뒤흔드는 가보다. 예수도 돈을 무시한 발언을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다만 '돈'이 사람을 휘두르는 그런 현상은 씁쓸할 뿐.. 나는 과연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운가?
사는 것은, 어렵고, 힘들기 마련인데, 주의 길을 따라 가는 것은 더욱 그렇겠지. 이미 우리를 거룩하다 불러주신 이의 당부? 를 기억하며, 주님 홀로 가신 그 길을 바라만 보지 말고 참여해야지. 꿋꿋이.. 조금씩 한걸음 걸어가야겠다. 누구에게 자랑할 것도 없겠지. 나를 오해하는 사람들, 내가 찾아가서 다 오해를 풀 필요도 없겠지. 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나의 모습인가,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나의 모습인가. 둘다 모두 나의 모습일지도 모르지. 아니면 그 누구도 그 분이 아니라면 나의 진짜 모습을 모를지도 모르지. 나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곡 알아야 하는 것인지.. 그것도 궁금하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오늘의 일상에서 소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것은 중요하다. 나는 인생에서 그렇게 큰 욕심을 바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안그런 것 같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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