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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목숨을 건 싸움

JohnnyKoo 2010. 4. 25. 03:34
집에 와서 쉬면서 맨유:토트넘 시즌 막바지 중요한 경기를 감상했다. 

시즌 마지막 들어서 2위 맨유는 1위 첼시와 승점 1점차, 그리고 첼시가 스토크 시티를 내일 밤 맞는다. 

그 전에 맨유는 이번 시즌 5위에 있는 Form 이 올를대로 올라서 저번 첼시를 3대 1로 무찌른 어려운 토트넘과의 홈경기였다. 

예상했던 대로 박지성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득점이 필요한 대로 모든 자원을 끌어 모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결정이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을 안다. 그러나 아쉬운건 아쉽다. 

아무튼, 숨을 죽이고 경기를 지켜보았다. 역시 토트넘의 강세는 놀라웠다. 그에 반해 루니가 빠진 부족한 멤버 맨유는 고전을 했지만 

총강세를 펼쳤다. 에브라가 뛰다가 경기장에 꿇어 앉아 연속적으로 구토를 하고 쓰러지는사태까지 발생한다. 후반에는 발렌시아까지..0,0 얼마나 온힘을 다해 뛰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반, 베르바토프가 내준 공을 에브라가 수비에 걸려넘어지면서 PK 를 얻는다.  긱스가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넣은 후 
맨유는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토트넘이 코너킥을 얻었는데 순간 토트넘의 수비수 레들리 킹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혼자서 아 이렇게 코너 전에 헤딩을 위한 수비수를 비추어 주는것이 당연하지만 왠지 느낌이 상당히 안좋다.. 왠지 킹이 넣을것 만 같아.. 

하고 했는데 2초 뒤에 킹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어버렸다. 벙벙... 

상황은 달라졌고 맨유는 골이 필요했다. 결국 하파엘을 빼고 마케다를 넣은 후 마케다의 어시를 받은 나니가 신적인 로빙골을 선사한다.  아 이녀석 정말 대단하다..... 순간 순간 무시하기는 하지만 정말 루이스 나니는 굉장하다. 

그리고 또 얻느 PK 로 3대 1로 훌쩍 달아난 맨유... 이제 승점차는 2점으로 맨유가 1위고 내일 경기에 따라 다시 순위가 바뀔 예정이다. 
첼시는 다음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 처해져있다. 정말 긴장감이 달아오른다. 

그건 그렇고, 나는 공부가 한참 잘 되는지 안되는지 공부 효율은 괜찮은 것 같은데 공부량이 여전히 적다. 
잠 사이클 깨는걸 어떻게 해야할지 통 모르겠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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