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ornever
피로하다 본문
피로하다 피로해,
2주 남았다 아 현실감 0..
D-day 가 다가올 수록 효율은 이상하리만큼 낮아진다...... 주말이 더 피곤함..
공식들은 왜이리 많은지..........정말, ..많다.
CAD 는 거의 연습을 못했다.. 필답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일주일.. 일주일동안 도면그리기연습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 아... 정말 안습이다.
혼자, 해보는건 상관없는데
주변 시선이 너무 많다. 당연히 붙을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다.
난 자신이 없다.
그리고 요즈음의 고민은. 내가 왠지 세상에 속해있지 않은것 같다.
성경에서 말하는 그 세상 말고. 그냥 기름이 물에 뜨듯이 붕 떠 있는 기분이다. 정말 별로다 이기분 .. 나는 이런 시기를 왜 너무 자주 겪을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친구들은
재수를 하거나 대학을 갔다. 난 그 때도 이도 저도 아니었다. 대학교 졸업하고 또 그런 시기가 찾아왔다. 대학원을 완전히 간것도 아니고 취업을 한 것도 아니었다. 인생의 두번째 시련기였다. 이제는 두번째의 연장선인 2.5번째 시련기에 있는데 이제는 정말 나 혼자다 .아무도 날 도와줄 수 없다. 믿음의 친구들이나 공동체라는 것도 없다. (시험이 끝날때까지는)
친지분들의 눈길도 부담스럽다. 미국에서의 오랜 친구들을 한국에 와서 찾아가며 만나고 싶지 않다. 정말 날 이해해 주는 사람이 이 지구상에 있을까?
왜 하나님은 날 계속 이런 위치와 상황과 때에 두시는 걸까 ? 정말 이 지구상에 예수의 이름이 선포되길 원하시는 걸까?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그저 엄살부리는 더 배워야 하는 아이일 뿐일까. 보금자리를 두지 않는 스릴감에 도취되어있다가 요즘은 그냥 머리 안이 chaos 이다.
모두들, 나의 상황에서 나를 충고하고 가르치려는 사람들 뿐이다. 나도 누굴 가르치기 좋아하지만 난 정말 날 가르치려고 덤벼드는 사람들이 너무 싫다. 한준 간사님의 날 이해해주면서 도전하시는 태도가 그립다. 내가 속한 세상은 더럽고 치사한 세상이고, 발 끝에 긴장을 두지 않으면 바보 소리 듣는 특히나 더 그런 한국 사회이다. 빠릿빠릿한 놈을 좋아하고 슬렁 슬렁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뒤에서 욕한다. 하나님의 길은 바보의 길이고, 교회 안에서도 바보 소리를 듣는다. 로고스의 나의 삶의 일치라는 문제에서 전혀 고민이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날 이해해 주길 바란다. 그럼 나도 하나님을 이해해보고 싶을 것 같다.
도대체 왜 호세아에게 창녀와 결혼하라 그러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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