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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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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Koo 2010. 6. 22. 01:35
사람마다 참 말이 다르다 
같은 이야기들을 해주어도 한사람 한사람 말이 다르다. 
회사 안에서도 그런 것 같다. 굳이 삐딱하게 보면 참 치사해서 못해먹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할 것 같다. 하지만, 냉정하게 봤을땐 그 치사한 말들이 맞긴 맞다. 
회사는 최소한의 입력으로 최대한의 출력.. 아니 이건 공대생들의 효율이고 비지니스로 따진다면 최소 자본과 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내는게 회사의 정의 아닌가. 

내가 너무 유아틱하고 아이디얼 하게만 생각을 해왔나. 
나의 짧은 생각은 회사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 시험에 붙어야 하니깐 집에선 책상이 안좋으니깐 회사에서 남아서 공부를 하겠다. 그럴려면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저녁을 먹으려면 잔업을 최소한 2시간은 해야한다. 그럼 결국 내가 회사에서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은 한시간.. 쳇

그럼 먼저 퇴근을 하고 회사 밥을 안먹고 내돈 내서 밥사먹고 아예 공부를 할까.. 시험도 뭐 2주에서 3주밖에 안남았는데.. 그럴까. 그러자. 그럴까 그래야겠지. 
미국에서의 7년이 나에게 참 곤고했었나 보다. 항상 나에게 공짜로 주어지는 건 없었고 
내가 쓸 것은 내가 벌어야 해서 쫀쫀해진건가? 이 순간에도 난 저녁 사먹을 돈이 아깝다. 
난 아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몇몇 사람들은 별로 좋게많은 보지 않는 것 같다. 
후에 곰곰히 생각해봐야 겠다. 

암튼, 필기시험까지 남은 2주를 밥을 사먹을까. 에휴 모르겠다. 

나를 사랑하신다는 당신
날 존중하기에, 말도 안되는 기도제목은 안들어주신다구요 
우리를 존중하기에 이 세상의 일들이 이치에 맞게, 수억개의 톱니바퀴가 돌아가게끔 해서 
기적을 이루시겠다구요 
열심히 할테니깐 결과를 맡기겠습니다. 뭐, 나도 인간이니깐 기뻐하기도 하고 실망도 하겠지요. 하지만 당신에 대한 의심과 동시에 기대는 변함 없을겁니다. 여태까지 초반에 빼고 한번도 날 공짜나 기적따위로 꼬신 적 없으신거 아니까, 오히려 감사함이 두배로 넘칩니다. 
날 초보자로 안보신다는 걸로 알거니깐요 

한번 당신이랑 계속 이야기 하기 시작할 테니까, 
하나님의 영광 그런건 아직 모르겠고, 요나가 당신과의 깊은 교제속에서 멀리 멀리 도망치는 도망자의 삶이 되는 찌질한 인생이 되더라도 그냥 한번 친해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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