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ornever
초겨울 본문
한국은 많이 추워요, 제 마음 상태도 겨울이라 그런지, 더 추운 것 같네요
친구가 떠난 이후로, 한동안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고 실제로 괜찮았는데, 오히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영향들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요즘 들어 정말 .. 사는게 별로 재미가 없어요. 그렇다고 죽고 싶은건 아니에요.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이런 이야기는 아무한테나 잘 못나누는 것이 가족이나 친구분들이 걱정하실까봐..)
근데 정말.. 사는게 별로 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고 그래요. 저번 주말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으시는 이모부께 비스무리한 이야기를 했다가 "Pray to God" 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아직 더 살아보지 못해서 그런지, 돈이나 명예 등 눈에 보이고 자극적이고 채움이 있는 그런 것들이 특별히 저를 혼란스럽게 하진 않아요. 한동안 하나님께 다시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가도, 실질적인 육체적인 고통 혹은 가난 굶주림이 없어서 그런지 감사함이 자꾸 없어지는 것 같아요.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마음도, 혹시나 배운 것들을 자랑하고 싶은 그런 욕구들이 저도 모르게 솟아나서 그런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유일하게 저를 살아가게 했던 큰 동기부여였던 '어디서나 공부하고 새로운걸 배울 수 있는 환경' 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크지 않아요.
군복무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건 전혀 힘들지 않아요. 오히려 이렇게 좀 편하게 해도 되나 할 정도이죠.
찬송가를 부를 때 가장 힘이 되요. 너 주 예수 앞에 조용히 나아와.. 이럴 때마다 정말 제 자신이 '불쌍히 여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요.
친구가 건강히 같이 살아있었어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 때는 또 다른 문제로 힘들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살아있는다는 것은 무엇이지? 라는 궁금증이 자꾸 생겨요. '선교의식' 혹은 '복음(생명)의 퍼짐'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없어져? 서 그런지 도대체 하나님 아버지한테는 제가 여기 이 땅에서 살아있는거랑 죽는거랑 무슨 큰 영향이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들어요. 예수님을 진지하게 절대로 믿지 않으실것만 같은 우리 부모님을 보면서도 꼭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예전만큼 들지 않아요. 꼭 예수님을 믿으셨으면 좋겠지만 저의 인간의 눈으로 보건데 정말 인간은 악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지요. 예전 처럼 딱딱하고 타협없는 교리로 많은 사람들을 상처줄 때만 해도 저의 이런 '하나님이 우리 부모님은 조금 봐주셔서, 그저 하나님을 믿는 믿음 많으로 구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까지도 하고 있지요.
정말 예수님을 안만났으면, 이런 시기에 머리깎고 산으로 들어갔을 거에요. 이 세상이 다 싫고, 부질없는 것 같고.. 왠지 산은 나를 안아줄것만 같고.. 뭐 그랬겠죠. 엘리의 자식들 중 하나가 꼭 저같아요. 그런데 사무엘 처럼 주님의 사랑 안에서 크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이죠. 아니 혹시 제가 엘리와 같은 마은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 자식들이 꼭 제 안에 가지고 있는 죄들, 그러나 그 죄들을 하나님께 내놓지 않는... 분명 그 죄들을 미워하면서도 말이지요..
친구가 떠난 이후로, 한동안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고 실제로 괜찮았는데, 오히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영향들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요즘 들어 정말 .. 사는게 별로 재미가 없어요. 그렇다고 죽고 싶은건 아니에요.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이런 이야기는 아무한테나 잘 못나누는 것이 가족이나 친구분들이 걱정하실까봐..)
근데 정말.. 사는게 별로 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고 그래요. 저번 주말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으시는 이모부께 비스무리한 이야기를 했다가 "Pray to God" 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아직 더 살아보지 못해서 그런지, 돈이나 명예 등 눈에 보이고 자극적이고 채움이 있는 그런 것들이 특별히 저를 혼란스럽게 하진 않아요. 한동안 하나님께 다시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가도, 실질적인 육체적인 고통 혹은 가난 굶주림이 없어서 그런지 감사함이 자꾸 없어지는 것 같아요.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마음도, 혹시나 배운 것들을 자랑하고 싶은 그런 욕구들이 저도 모르게 솟아나서 그런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유일하게 저를 살아가게 했던 큰 동기부여였던 '어디서나 공부하고 새로운걸 배울 수 있는 환경' 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크지 않아요.
군복무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건 전혀 힘들지 않아요. 오히려 이렇게 좀 편하게 해도 되나 할 정도이죠.
찬송가를 부를 때 가장 힘이 되요. 너 주 예수 앞에 조용히 나아와.. 이럴 때마다 정말 제 자신이 '불쌍히 여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요.
친구가 건강히 같이 살아있었어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 때는 또 다른 문제로 힘들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살아있는다는 것은 무엇이지? 라는 궁금증이 자꾸 생겨요. '선교의식' 혹은 '복음(생명)의 퍼짐'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없어져? 서 그런지 도대체 하나님 아버지한테는 제가 여기 이 땅에서 살아있는거랑 죽는거랑 무슨 큰 영향이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들어요. 예수님을 진지하게 절대로 믿지 않으실것만 같은 우리 부모님을 보면서도 꼭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예전만큼 들지 않아요. 꼭 예수님을 믿으셨으면 좋겠지만 저의 인간의 눈으로 보건데 정말 인간은 악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지요. 예전 처럼 딱딱하고 타협없는 교리로 많은 사람들을 상처줄 때만 해도 저의 이런 '하나님이 우리 부모님은 조금 봐주셔서, 그저 하나님을 믿는 믿음 많으로 구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까지도 하고 있지요.
정말 예수님을 안만났으면, 이런 시기에 머리깎고 산으로 들어갔을 거에요. 이 세상이 다 싫고, 부질없는 것 같고.. 왠지 산은 나를 안아줄것만 같고.. 뭐 그랬겠죠. 엘리의 자식들 중 하나가 꼭 저같아요. 그런데 사무엘 처럼 주님의 사랑 안에서 크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이죠. 아니 혹시 제가 엘리와 같은 마은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 자식들이 꼭 제 안에 가지고 있는 죄들, 그러나 그 죄들을 하나님께 내놓지 않는... 분명 그 죄들을 미워하면서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