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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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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Koo 2010. 10. 9. 11:17
교회에서 금요 예배를 했다. 기도회였는데

목사님 말씀이 너무 좋았다. 예수님의 용서하심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

"너를 정죄하는 자가 있느냐"

여전히 나에게 눈물을 자아내는 말씀이다.


교회 옆 별관 집에서 모임 엠티를 했다. 놀라웠던 것은, 모두가 하나같이 , 상처들이 참 많았다는 것이다. 그것도 놀라울정도로,

드라마에나 나올 듯한 그런 상처들이.. 다들 있었지만 밝은 모습들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 그렇게, 예수한테 치유받은, 치유받는 자들이었다.

최근에 느꼈던 사람들과이 이질감과는 달리 놀라웠던 것들은 그들의 나눔에 서로, 가식, 위선, 자랑 같은것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서로 정말 형제/자매처럼 스스럼 없이 대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나도. 그 모임에 끼고싶다.


대선이의 고백이 오늘의 최고였다.

"초등학교 때도 재미없었고, 중학교, 고등하교 때도 재미없었고, 대학교 때 더 재미없었고.. 군대 때는 더 재미없었어요 지금 일도 재미없어요.. 전 아무래도........병신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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