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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y Daily Life

엘레베이터에서

JohnnyKoo 2010. 11. 10. 08:00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vibrate 하더니 결국 떨어지는데 반력이 가속도에 의한 무게와 같아지자 속도는 일정해졌다.
그 무중력 상태가 멈춘건지 아니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건지 헷갈렸지만 아무튼지 내가 죽는다는 것은 예상했다.

그런채로 꿈은 끝났고 일어나자마자, '구운몽' 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세상에서의 헛된 마음들은 엘레베이터에서 떨어지면 끝나는 거구나.


반코트를 샀는데 사이즈가 다르다. 그래서 큰걸로 반송하려고 하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빨리 보내고 받고 싶다. 인생에서 별로 재미가 없는데 이런 택배를 기다리는 재미는 쏠쏠하다. 고작 이딴 거에 행복해 해야하나 ? 스스로 정말 없어보이고 한시해보인다. 이런걸로 인생의 재미를 채워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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