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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라는 녀석을 찾아냈다. 이 녀석은 블로그라기 보다는 공부 노트에 가깝다. 아니 원래 의도가 그랬으니깐. 할일 정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로썬 꽤 괜찮은 부분이다. complete 리스트도 중요하긴 하지만 말이야
그렇게 이제 봄날은 가고 있다. 5월이 남았다. 봄날까지는 새로운 희망의 빛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것은 황사를 뚫고 1초에 3*10^8 m/s 를 넘어서는 빛을 뛰어넘는 빛이다.
그래서, AVR 은 날 매료시켰고, 나로 하여금 두근 거리는 마음을 주었다. 따라서, 나는 이 것에 돈을 많이 쓰게 되어쏙, 아마도 계속 쓰게 되겠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는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이었나. 아니 항공우주도 있었지, 하지만 직접 학과목에 들어갔을 때는, 마냥 즐겁지는 않았다. 어렵기도 어려웠기 때문일까 . 아니면 너무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것이었기 때문일거라 지금은 눈에 보인다. 확인해보고 만져보고, 굉장히 탠져블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 마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마냥, 두근거리고, 집에 빨리 가고 싶고, 휴일이 좋고, 주말은 더 좋고, 그런게 아닐까. 요 녀석을 어떻게 한번 건드려볼까. 마치 애완동물을 가진 것과도 같은 기분이랄까. 그렇지만서도, 어렵다는 것이다. 꼭 내가 전..
6년만에 다시 컴퓨터를 구입했다. 공부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여전히, 난 저렴한걸 구입했다. 들고 다니기 편한 아주 작은 녀석으로 아무튼지, 이녀석의 영향으로, 다시 공부 모드에 돌입했다. 내 머리 속에는 정말 이상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었는데 이제는 전반적으로, 하고싶은 공부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환경에 불평할 것들이 한개도 없기 때문에 공부안하고 논다면 ? 순전히 내 탓이다. 공부는 어렵다. 특히 이번 공부는 정말 나에겐 쉽지 않은 문제이다. 온라인 상에 그렇게 바다같이 넓은 자료들이 있지만, 전공지식이 없는 나로써는 정말 어려울 뿐이다. 하지만 도전해볼 가치가 있고, 날 도와주는 온라인상의 교수님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또 앞으로 나아가보련다. 돈을 벌기 위해..
사람이랑 사랑이랑 우리나라 말로 너무나도 우연찮게 비슷한 말인가 ? 사랑이 사람이고 사람이 사랑이지 않을까 ? 아무나 함부로, 그렇게 랜덤하게, 모두가 친해지고 친해지고는 아니라는 사실을 배웠다. 좋은 교훈이다. 나의 너무나도 이상적인 면이 깨지는 순간이다. 난 개독교 위선자에 쓰레기이며 X 같은 자식이라는 소리를 한 10분간 들었다. 태어나서 먹을 욕을 그 날 다 들은 것 같다. 뭐, 틀린말은 아니기에, 그렇게 화가 나진 않았다. 난 그렇게 개독교 위선자에 쓰레기 같은 놈이기 때문에 아저씨의 은혜가 필요했던 거다. 난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없으며, 모두를 행복하게 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예수의 이웃사랑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느냐고 엄청나게 꼬집는 소리도 들었다. 그것도 틀린 소리가 아니다. 난, ..
흘러 흘러 어느 곳에 정착하지 않는 바람처럼 나는 바람이고 싶다. 그 어느 누군가의 시원함을 위해 온몸 부딪혀 희생하는 그런 바람이고 싶다. 내가 내가 아니고, 누군가에 의해 누군가와 언제나 함께 해야만 하는 나는 바람이고 싶다. 조용한, 산들바람처럼, 숲 사이로 거니는, 서늘하면서도 기분 좋은 그런 바람이고 싶다. 그런 바람이라도 슬픔과 사랑이 없겠느냐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가지고 있는 그런 바람이 아니겠느냐 바람은 오늘도, 자꾸만 흘러간다.
그 터널 뒤에는 이 동네를 벗어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을거라 막연히 생각했다. 그러나, 비도 추적추적, 비에 젖은 낙엽이 람쥐를 누르고 있어, 무척이나 거슬리고 일어나기 힘들었다. 사실 람쥐는, 그러한 환경보다도, 자신과 마음이 맞는 누군가가 없었기 때문에, 더 슬펐다. 그러한 비젖은 낙엽이 람쥐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었다. 그 쓸쓸함, 고독함 그리고 외로움 람쥐는 바라볼 희망이 없었다. 그 기찻길 터널을 통과하기엔 너무나도 껌껌했다. 그에겐 빛이 필요했고, 그 빛을 향해 달려갈 힘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마음이 맞는 곁에서 함께 걷는, 그런 존재가 필요했다.
영혼이 통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 그건, 그 사람을 만나기 전에는 모르는 것 같다. 그런것 같다 라는 느낌의 확신은, 한 결혼 10년차나 되서야 알까, 절대로 부정적인 말투는 아니다. 다만, soul mate 라는 것은 어느 한 포인트의 그런 것이 아닌 계속적인 현재진행형으로, 노부부가 될때까지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고 믿음이과 확신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난 누군가를 만날 준비도, 자격도, 상황도 안되는 것 같다. 그러나 상황을 준비해주시는 분을 따라가다 보면 그렇게, 합당하게, 이끌어주시겠지라는 생각이 있다. 좀더 나를 가꾸는 준비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싶다. 공부도, 영성도 관계도..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자신을 길들여 달라고 한다. 길들여진다는 것은 , 서로가 이 세상의 수많은 존재 중 하나뿐이었던 존재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관계에서도 길들여진 후로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미 의미있었던 존재였지만, 그걸 깨닫고 느끼고 감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하나하나를, 나 하나를 특별하게 여기신다. 서로 길들여지기? 원하신다. 그렇게 날 길들이실 때, 나는 특별해지고, 그분의 관심속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힘든 삶속에서.. 그분의 문자메시지를 받아가며, 설레이며 사는 것이다. 힘내라! 아들아, 조금만 더 버티렴, 내가 곧 갈게.. 오늘도, 손해보더라도.. 쪽팔리더라도... 창피하더라도 꾹 참고,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