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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진이가 얼마 안있다 떠나게 된다. 인적성이 일요일인데 공항에 데려다 줄 수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 진이랑 이렇게 저렇게 같이 시간 보내던 것들이 이제 쉽지 않겠구나. 적당한 시간에 던킨 도너츠에 가서 인적성 공부를 마쳐야겠다. 책도 새로 왔으니깐.. 오늘 목 내일 금 그러면.. 목/금 오늘 내일 해서 다 풀어버려야 겠다. ! 토요일은 진이를 만날 수도 있으니깐 내일 까지 공부를 마쳐야지
여김없이 봄은 와버렸다. 식상한 말이지만,, 겨울이 오고 가고 봄이 오고 가고 점점 짧게 느껴지는 인생이다. 할 일이, 생각할 것들이 많아져서, 여유가 없어서 그런걸까? 뭐랄까, 아무것도 안하거나 아무생각도 안하는 시간이 없어졌다. 아니, 뭐, 항상 무언가 display 에 구속되있는 느낌이랄까. 스마트 폰이며 컴퓨터는 우리의 눈을 한시도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있다. 밖으로 나가도, 푸른 잎과 나무와 하늘의 구름을 보기 보다는, 또 다시 스마트 폰과 이런 저런 광고들이 먼저 눈에 띈다. 눈아 미안해, 너 정말 내 신체기관중에서 제일 피곤하구나. 야근 수당도 없는데 말이지.. 주님, 내 눈을 통해 짓는 죄를 용서하소서.. 내 님은 곧 떠나는구나. 착잡하네, 그래도 웃으면서 보내줘야지.
문제: 사용자로부터 이름, 전화번호를 입력 받아 정렬하여 저장하고 전화번호의 일부분을 입력하였을 때 해당 번호를 포함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록을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시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키보드로 “홍길동 010-1234-1234김철수 010-1111-2222김영희 010-2359-3489”라고 입력하였을 때 파일에다가 “김영희 010-2359-3489김철수 010-1111-2222홍길동 010-1234-1234”를 저장하고 사용자에게 숫자를 입력하도록 지시하고 사용자가 만약 “23”을 입력한다면 화면에 “김영희 010-2359-3489홍길동 010-1234-1234” 라고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시오
회사에서 make 를 이용하여 makefile 을 사용해야 했다. 그래서 gnu make 에 대해 알아보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조금 힘겨웠다. 도대체 makefile 을 어떻게 만드는지, 코딩만 알려주고 어떻게 만드는지 실제적인 방법은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다가, 겨우 찾아냈다. 그래! 그냥 새로 만들기로 텍스트를 만든 다음에 확장자를 지워주는 거지. 이것을 커맨드 프롬트 상태에서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다. 휴대폰 액정을 바꾸러 갔다왔다. 10만 4천원... 에휴 몇번이고 떨어뜨린 내 잘못이지. 내부를 들여다보니 FFC 케이블과 하네스가 보였다. 배운것만큼 보이는구나. 아무튼, 근데 송수신이 안된다. 전화도 못받고. 오늘 또 가야 한다. 또 얼마나 돈을 써야 하는것인가... 위험하다. 한번의 실수로 ..
오늘은 사진을 찍어야 한다. 한화건설에 지원을 했는데 사진을 요구한다. 왜 한국은 지원할 때 사진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외계인처럼 생겼으면 오류로 처리해 없애버리려는 것인가. 점심을 먹지 않고 바로 롯데마트에 있는 아이뽀또 ?? 아기들 사진 찍는 곳으로 달려갔다. 한 순간의 딜레이도 용서될 수 없었기에 나는 마이를 걸쳐 입고 타이를 멨는데, 글쎄 타이가 제대로 안 메어지는 것이다. 삐뚤 삐뚤.. 후임은 나에게 머리를 잘라야 하는것 아니냐며, 이력서 사진 본 적 없냐며 진심어린 조언을 한다. 맞는 말이다. 어쨌든, 2분 정도 거울을 보고 머리를 만졌지만, 잘라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하지만 늦었지. 그냥 팍 찍었다. 왜 증명사진은 스탠드를 이용하지 않고 사진사들은 언제나 그냥..
초봄에 그렇게 비가 자주 내렸다. 으시시 하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암튼 잘 때 침대 밖으로 키가 크지도 않은데 발이 삐져나와 너무 추웠다. ㅜㅜ 양말을 신고 자는 괴상한 취침 방식을 택하기도 했다. 여기가 알래스카도 아니고.. 그래도 아침에 수업을 가면서 그 뭐랄까.. 비에 젖은 나뭇잎 냄새가 날 행복하게 했다. 다람쥐가 아닌 청설모들이 마구마구 돌아다니는 것도 왠지 귀엽괘 좋았다. 무엇보다 뻥 뚤린 듯한 비온 뒤 갠 하늘의 모습과 청명함이 내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그렇게 내 마음이 시원했던 이유는 아마도 아직은 걱정이라는 걸 딱히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자네는 뭐하는 건가? 내가 내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다. 예수는 만나보았는가? 예수가 너랑 무슨 상관인데 ? 니가 오늘 사는거랑 예수랑 겹쳐지는 부분이 있는가? 자기소개서를 한참 썼다. 열심을 내야지. 현중을 쓸까 말까 고민중이다. 조선사업, 해양 플랜트. 아무리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없다 하더라도 정말 조선해양플랜트는 나는 관심이 없소이다 이다. 그런데도 지원을? 안할까 생각중이다. 그렇게 되면 자기소개서에서 뻥을 쳐야되기 때문이다. 왠만해선 솔직하게 쓰고 싶다. 이전에 보았던 영화에서 MIT 로켓 엔지니어 박사 출신의 한 청년이 월가에서 10만불 이상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었다. 증권사의 사장이 왜 넌 여기에 있냐고 했더니 "money is good here" 이라고 대답했다. 로켓 분야로..
비가 주룩 주룩 내리던 4월 26 일이었다. JFK에 도착한 나의 심장은 쿵쾅거리고 있었다. 미국이다. 뉴욕이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와본 경제대국이다. 그 간 동남아시아 나라는 여럿 가봤어도 ... 라고 해봤자 인도네시아의 여러 섬들이겠지만 말이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게 나의 심장을 더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짐을 끌고 대합실로 나오자 내 이름 팻말을 가지고 흔드는 한 남미 계열의 덩치가 큰 한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내이름을 이상한 발음으로 말하며 내가 맞냐고 물었다. 그 당시 나는 이상한 파마를 하고 염색을 한 상태라 좀 뭐랄까, 푸들같아 보이긴 했었던 것 같다. 나를 픽업한 이 전문 공항 픽업 드라이버는 중간에 고속도로 변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렸다. 알바 직원들이 모두 30은 족히 넘고 40이..
I started going to work early since yesterday. Simbok my dear brother joined me doing this. We awkwardly read the message bible together and shared what we think. Lord of all mighty, thank you for the time in the morning. It's very fresh and clean.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