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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교사 세미나 세번째 시간 이분법적 사고 방식과 독단과 배타성을 가진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기독교인 교수님이 오셔서 강의를 하셨다. 창녀의 신분을 가진자들과 감옥에 가는 사람들은 십계명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떤 예수님을 만났기에 이렇게도 오만하며 하나님이 하셔야 할 판단을 쉽사리 하는 걸까. 너무도 화가 나서 흥분해 있던 하루였다. 이 모습을 통해서 또 내 모습을 돌아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신가 ? 생각해보며 반성한다. 나 또한 이런 경우가 많았고 있었지. 주님 날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주세요
회식이랍시고 신나서 ??신나지는 않았지만 일찍 끝난다는 생각에 열심히 조개를 조금밖에 먹지 못하고 바로 기타연습.. 근데 생각보다 졸리네. 왜그럴까? 그래서 집에 가서 8시에 자버렸음....아 근데 그 다음날 7시까지 주무심, 무엇이 날 이렇게 졸리게 만든걸까 ??? 거진 11시간 잔거 처음임. 아니 아주 오랜만인가. 주님 날 용서해주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동력이 있어서 양쪽에 날이 선 그 어떤 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고 사람의 마음속에 품은 생각과 뜻을 알아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고백해야 할 그분의 눈 앞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오늘 이 말씀이 제 마음과 심령과 머리와 가슴을 쪼개고 예수님과의 일대일 대면으로 하루를 살아가길 바란다.
암튼 1/9 Mon 오늘은 아침에 일찍 못일어났다. 타협에 타협에 타협, 반성해야한다. 오늘은 Bernoulli's eq 를 제어 책에서 바로 적용하는거 보고 깝놀해서 베르누이 방정식 어떻게 유도하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Euler's eq 에서 유도하는 것이고 두번재는 에너지 eq 에서 유도하는 것이다. 첫째는 어렵고 둘째는 쉬웠다. 둘째로 가자 일단. 그렇지만 오일러 방정식도 이해해야 하고 divergence 같은 수학적 연산식같은 것도 다시 리뷰해야한다. Aerodynamics 에도 나오지 않았는가. 제어이론은 왜이렇게 어렵지, 아무튼지, 어려워도 일단 가야한다. 가자 가자 AVR 은 인터럽트 타이머 카운터 부분을 다시 보고 있다. 일단 이론책이 부실해서 뻔뻔 강사 AVR ..
하나님, 안녕, 어저께는 너무 오랜만에 교회에서 오래 있었다. 섬기는 이들과의 오래 있음은 꽤나 재밌다. 뭐 사실 별 이야기를 해도 원래 교회에선 재밌는 법이다. 항상 뭐 사람이니 비슷하다. 하는 일 이야기, 결혼이나 이성 이야기, 섬기는 이야기, 교회 이야기,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이 안중요하진 않다. 서로가 서로를 모르는데 친해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살짝 더 바라는 것은, 교회 안에서의 만나는 관계들이 디지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신앙 안에서의 나눔이 1이라면 세상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0이 되어버리는 경우 말이다. 우리는 아날로그 식으로 세상에서의 우리와 교회에서의 우리를 분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따라서, 돈을 버는 것부터 저축, 보험, 신용카드, 겨울옷 사기 는 중등부 ..
결국, 내가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항복의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군요 항복도 내가 하는게 아닌데 말이죠. 내가 하는건 당신을 바라보고 잡는 것이었군요 당신을 잡고 싶습니다. 그러니깐, 우리 반 아이들이랑 잘 지내게 해주세요. 누굴 만나고, 좋은 사람 뭐 이런거, 다 안바랄게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절제하는 사람, 지키는 사람, 타협하지 않는 사람, 함부로 말하지 않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이 되게 해주세요 지혜를 구합니다. 이것저것 아무것도 아니게 되게 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열정을 가지고, 길을 걷게 해주세요 사랑에 목숨 걸게 해주세요
스프링 노트에서의 어지러운 정리들은 마치 내 방을 보는 것과 같다. 티스토리로 이사를 와서 내 일기들과 통합을 시켜야 겠다. 무엇부터 이사를 하지 막막하다. 버릴건 버리고 정리할건 정리해야지 내일은 장기자랑 날이고 오늘은 리허설이다. 두 곡을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민들레는 시간이 없어서 못할 것 같다. 음.. 시간이 되면 하나 더 치고 싶다고 요청해야지. 3개월간 열심히 나름 달려왔다. 그래서 황혼도 칠 줄 알고 (완벽하진 않지만) 민들레까지 된다. (완벽하진 않지만) 앞으로 치고 싶은것들이 쌓여있는데 현실적으로 내가 다 칠 수는 없고, (공부를 해야하니깐) 어차피 평생 칠 곡들, 천천히 하나하나 씩 쳐봐야지. 아 그리고 오늘은 애들한테 전화/문자를 해야하는 날이다. 뭐 사실 내일 해도 된다. 근데 점심..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계신 생명의 말씀이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우리는 들었고 우리 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며 손으로 직접 만져 보았습니다 이 생명이 세상에 나타나셨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직접 보았으므로 그분을 여러분에게 증거하며 전합니다. 그분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은 여러분도 우리와 교제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교제는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갖는 교제입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넘치는 기쁨을 나누려고 이 글을 써 보냅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며 그분에게는 어두움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그리스도에게서 듣고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한다고 하면서 죄를 짓..
나도 무언가 열정이 타오른다. 하나님과의 동행, 그리고 동역자들과의 동행.. 교회에서 의 모임.. 무언가 소속감이 필요하다. 주님의 길을 걷는건 혼자선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에게 공동체가 필요하다. 백주년 기념교회 공동체가 그런 공동체이길 바란다. 다음주는 예배 기도를 맡게 되었다. 떨린다. 이런건 또 정말 오랜만이네..
가을의 마지막 비가 내리려나 보다. 이틀간 비가 내렸다. 오늘은 토요일. 날씨가 꽤나 밝다. 요즘 참 좋다. 잘 지내는 것 같다. 한국에 와서 이렇게 잘 지내본 적이 있었나 싶다. 언제나 마음은 불안하고 불안정하고, 무언가 조급하고 그랬는데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조급함이 좀 없어졌다. 다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 거니깐. 교회 구역 모임에서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은 느낌인가 회사에서의 연구도 조금씩 깊이 들어가고 있다. 그에 맞게 내가 공부해야함이 맞는 것 같다. 난 연말이 좋다. 추우면서 입가에 하얀 연기가 나는 모습이 좋다. 지나가는 사람들 입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는 것들도 마냥 보기가 좋다. 지나가는 커플들이 춥다고 하면서 껴안고 있는 것들도 보기가 좋다. 줄달려있는 털장갑을 끼고 다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