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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my next assignment is a learning HART communication protocol 과외 일주일에 세 번은 좀 무리인듯 싶다. 첨엔 돈 욕심에 그랬지만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아 2번으로 줄일 것을 상의하려고 한다. 나도 시간 내서 공부를 해야하고 (첫째) 둘째, 치과를 가야하고, 셋째, 책을 읽어야 하고 넷째... 운동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Amway 라는 단체 덕분에 우리 친척 사촌들 가운데 갈등이 있었고 다시 심각해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 할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갈등이 일어난다면 그건 틀리고 안좋은거라고 생각한다. 제발 정신차리세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상품/약 때문에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 아예 예수를 안믿는 사람만큼, 예수 믿는 척 하는 사람들이..
박지성이 뉴캐슬과의 개막전에서 결장했다. 교체 멤버에서도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나 역시 실망스러웠지만, 한국의 냄비들은 또 다시 들 끓고 있다. 그 와중에 다음 해축토에서 개념글을 보았기 때문에 여기다 올린다. ======= 박지성이 무릎 부상을 당했을 때 에브라가 골을 넣었었는데 그때 에브라가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했었다. 웬만하면 언급 안하거나, 별거 아니라고 할텐데, 선수 입에서 심각한 부상이라는 말을 들으니 좀 이상했다. 박지성의 무릎부상에 대한 맨유에서의 대책은 두가지였다. 1. 어차피 마케팅선수인데 선수생명이건 뭐건 그냥 진통제맞고 뛰게 한다. 2. 음. 이 선수는 맨유의 선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활수술을 한다. 모험에 가깝지만... 맨유는 2번을 택했다. 그리고 박지성은..
드디어 오늘 치과를 예약하고 야간 진료를 받으러 갔다. 그. 러. 나. 역시 나의 길치 모드는 ON... 치과와 정확히 90도 방향으로 30분간 걸어갔다. 전화를 해서 디렉션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였다. 선천적으로 L&C 에 문제가 있나.. 도대체 수능이랑 토플에서 어떻게 길찾기 문제를 맞췄는지 모르겠다. 결국 다시 버스타고 집으로 와버렸다.... .이 허무함.. 오늘은 치료를 받고 싶었는데.. 원마트에 들려서 두유랑 일회용 수저와 접시를 샀다. 혜진 누나가 들으면 별로 안좋아할 상황이다. 일회용 젓가락에는 행복한 삶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참 아이러니 하다. 한국엔 참 안어울리는 말을 어울리는 것같이 적어놓은 곳이 많다. 아버지께서 통장에 갑자기 50만원을 넣어주셨다. 굉장히 부담스럽고 미안해서 전화를 해..
불안한 마음 9시가 되어도 문자는 오지 않았다. 떨어진 것인가.. 웹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합격 기뻤다. 한 2초간.. 그리고 다시 불안이 엄습해왔다. 13분, 문자로 다시 합격소식이 산업인력공단에서 왔다. 기뻤다. 한 2초간.. 왜 기뻤냐면은, 오늘 신문에서 영주권 문호가 이번달에 1년치나 해치웠다는 기사가 떴다.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저번달에 6개월치를 해치웠고 이번에 1년치다. 한달에 한달꼴로 해치웠던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현재 영주권 문호는, 2005년... 내가 아마 영주권 신청하나 시기는 2007년 ? 이런 속도로라면 다다음달에 영주권을 신청하게 된다는 건가? 김칫국이지만 말이다. 그럼 군대는? 방산업체는? 우리 회사는? 진수는 ? 아 머리속이 복잡하다. 하나님은 당췌 무슨 뜻을 가지고 ..
내일이 시험 발표다. 벌써 부담 주시는 분들이 한두명이 아니다. 그 중 대부분이 발표가 오늘인줄 알고 조심해 하는 분들....ㅜㅜ 암튼 내일 오전에 결정이 난다. 시험을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지 않다. 그런 시험이다. 보고싶지 않은 시험.. 차라리 다른걸 보라고 한다면 모를까.. 너무 스트레스와 힘을 빠지게 하는 시험이다. 일이 없다면 모를까 말이다. 그동안 찍어 두었던. 사진들.. 주로 배경이지만 언제 올려야지 하면서 계속 늑장이다. 어저께는 사우동 밤거리를 찍었는데 나름 낭만도 있고 불빛도 있고 흘러가지 않는 시간의 멈춤도 들어가 있다. 내가 뭐가 사진 작가냐만은, 인간 모두가 신학자이듯이 인간들 모두가 자기만의 틀안에 이 세상을 집어넣는 편집자이듯 사진작가가 아닐까. 그나저나 ..
비가 많이 왔다. 마치 물을 쏟아붓듯 엄청나게 왔지만 회사 사내 정기 풋살전에 참가했다. 모두가 엄청 잘할거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세명 빼고는 보통이었다. 골도 꽤 기록하고 어시도 기록했다. 기분이 좋았다. 난 이 세상에서 돈이 많고 BMW 타는 것보다 사람들이 내 축구 실력을 인정해줄 때가 제일 행복하고 부자같은 느낌이 든다. 기분이 좋아서 일찍 잤다.
이제 시험 발표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월요일 진수 없이 새로운 샘플 기판 땜 을 시작했다. 잘 될지.. 일단 출력은 제대로 나왔다. 항상 출력쪽에 문제가 생겨서 나도 애먹고 진수도 애먹고 정과장님도 애먹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병관이가 조금있다가 면접을 보러 온다. 잘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진수 일이 있고 나서, 아버지 어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나보다. 오늘은 회현 역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에 가서 자켓, 남방, 그리고 바지를 사 주셨다. 사실 좀 비싼 가격이었다. 백화점 옷이 다 그렇지 않은가? 그래서 많이 미안해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선 사라고 하셨다. 제법 비싼 옷을 입으니 옷이 날개라고, 좀 그럴 듯 해 보였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맨 윗층 가서 비싼 커피와 팥빙수를 먹었다. 사실, 예전 같았으면, 왜 여기서 굳이 커피와 핕빙수를 먹느냐고, 왜 이런 비싼 옷을 입느냐 옷도 사지 않았을 것이다. 미안해서. 그런데 오늘은, 그러지 않기로 했다. 어머니께서 이런 말을 하셨다. "아빠는, 너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동일하게, 내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 다는 것이었다..
왜 슬퍼해야 할까? 계속 고민중이다. 아마도 갑자기 사라져 버렸기 때문일까 데살로니가 전서에 우리는 믿지 않는 자들과 같이 슬퍼하지 말고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분명 그런 종류의 슬픔은 아닐것이다. 그런데, 내가 슬픈 이유는 진수를 생각할 때 슬프 건데, 그것이 나의 슬픔인지, 진수의 슬픔일지 헷갈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을 해봤지 진수야. 내가 마음이 이상하고 아프고 슬픈것처럼 너도 그럴까. 넌 당황스러울지 모르겠지. 베드로 전서인가 후서에 하나님에게는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다고 했으니까. 예전에 장례식장에서 죽은 사람이 소천했다고 하는거에 어떤 사람이 뉴스앤조이 댓글에서 예수님이 돌아오실 때 부활해서 다 가는거니깐 죽었다고 해서 소천했다는게 아니라 무덤에서 자고 ..
오늘 진수 소지품들을 준석이 통해서 정리하고 나머지를 이사님과 같이 정리했다. 내가 필요한 사무용 용품들은 내가 가져가고, 또 내가 필요한 책들과 장비 매뉴얼 등을 챙겼다. 진수가 꼼꼼이 정리해 놓은 그동안 독일 소프팅 회사 담당자와 FF 개발 내용의 이메일 하드카피들이 발견되었다. 정말 꼼꼼한 녀석이다. 일을 시작한지 1년밖에 안됬고, 프로그래밍이라고는 같이 학교 다닐때 클래스 2개 정도 들은게 다인데, 일하면서 스스로 공부해서 HART 통신용 Firmware application 을 거의 완료하고 세상을 떠났다. 정말 대단한 녀석이다. 그녀석의 꼼꼼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다. 이사님이 진수의 소스코드를 관찰한 후, 참 꼼꼼하게 자세히 잘 짜 놓았다고 했다. 나같이 덤벙대는 성격으로 과연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