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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결전의 날, 역시 시간 핑계를 대며,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고는 그냥 아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맡기자 하는 마음으로 새벽 두시에 잠이 들었다. 한시간 가량 드라큘라들과의 사투 끝에 잠이 들었건만 새벽 4시즈음에 어머니께서 만취? 하셔서 들어오셔서 아들~ 하면서 온갖 재롱을 다 떠셔서.... "어무니 저 몇시간 후에 시험이거든요.. " 자는동 마는둥 하다가 5시 9분에 기상! 샤워후 김밥 두쪼가리 반을 시식한 후 출발했다. 고속터미널 역을 들어가기 전 김밥천국에서 쿨하게 치즈김밥 한줄이요 하면서 김밥아이템을 획득한다. 혹시 모를 배고픔때문에 시험 도면을 못낼 수 있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이다. 불안 불안한 마음, 많이 연습하지 못했기에 동력전달장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시도조차 못해볼 수 ..
반포에 이모님 댁으로 상경을 어제 했다. 사건의 발단은 집에서 나오면서 시작되었다. 일단, 일요일날 친구 결혼식을 가야하는데 검은색 구두가 없어졌다. 사당동에서 당연히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일단 출발.. 윽.. 2시간 이나 걸려 헐떡 헐떡 이민가방을 가지고 반포에 도착했다. 세상에 2시간이나 걸렸다. 아무리 일반행 열차를 타고 왔다지만.. 어무니랑 동생이랑 한강까지 걸어갔다 왔다. 바람도 불고 괜찮았다. 한국에서 이렇게 셋이 한강 야경을 보게될지 누가 알았겠는가 ? 이튿날 아침, 출근의 불필요로 인해 조금 늦게 일어나서 밥을 먹고 샤워를 했다. 이런, 일단 집에서 돼지코 플러그 컨버터를 안가져와서 바로앞 킴스클럽에 갔더니 12000원이랜다. 철물점에서 500원이었는데 말이다.. 이..
헉,, 함께 공부하며 도움을 주는 네이버 카페 사람들에게서 수험표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 remind 되었다. 전날 밤 9시, 프린터는 없고 나에게 수험표는 없다. 밤 늦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피시방 알바님게 부탁을 드렸지만 정중하게 프린터가 없단다. 피시방에 프린터가 없다는게 말이나 되나. 헐... 암튼 프린터 없으면 미국에서도 그랬지만 생고생이다. 아휴.. 암튼 수험번호만 가져가면 그래도 다행이라는 동료님들의 말을 듣고 수험번호를 포스트잇 쪼가리에다가 일산 정발중학교 시험장 약도에 붙여놓고는 고익이 접어놓았다. 혹시라도 까먹을까봐 문 앞에 테이프로 붙여놓고는 잠에 들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한 스트레스를 앉고 새벽 2시에 잠이 들게 되었다. 5시 반에 일어나야 한다는 각오도 그랬지만 암기했던 공식들..
오랜만에 날씨가 차분하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은근히 습기가 차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가 아닌지 싶다. 이 세상엔 참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으며 그 사이에서 부대끼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사람의 어원이 뭐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오늘 같은 날씨에는 그냥 예수님이랑 계곡 같은 곳에 가서 수박이나 까먹고 싶다. 그분이 등산은 나보다 훨씬 잘하지 않을까
첫 두 절에서 엄청난 소속감을 느낀다. 1번은 나를 배제하고 나서 사도 베드로와 그가 말하고 있는 대상들 사이에서,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 힘을 합쳐 함께 악을 물리치기로 약속을 한 피로 맺은 형제들처럼, 아니면 삼국지에서 동맹을 맺은 군사들 처럼 그러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 끈끈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그러나 삼국지나 반지의 제왕에서 처럼 서로의 이익을 위한 그 무언가의 그런 연결이 아닌, 베드로가 언급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미리 아심, 즉 긍휼과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자들, 그분이 미리 아시고에서 예정설로 갈 필요 없이 중요시 되는 것이 정말 우리가 그 택함을 받기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우리는 그 하나님의 선택받음에 대해서 We deserve Nothing, None 이라는 은혜와 자비의..
파부침주의마음으로 열심히
커피를 마셔야 하나.. 회사에선 컵 빼들고 넣은다음 섞으면 되니깐 자주 마시게 되는데 집에선 주방으로 가서 구해야 하기 때문에 참 안마신다. 그리고 졸려 하지.. 마셔야 겠다 마셔야 겠어. 이스라엘의 죄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하나님은 그들의 제사도 받지 않으시고 성소를 버리시고 시온의 성벽을 헐기로 작정하신다. 그 성벽이 정확히 무슨 것인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러나 이 일들이 예레미아의 심장을 찢듯이 아프게 했음이 틀림없다. 그들의 죄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그 죄의 결과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인자한 어머니가 그 자식을 삶아 먹었다고 써있다. 이 정도면 요즘 나오는 엽기적인 영화나 미디어 뺨을 친다. saw 라는 영화의 잔인함에 치를 떨었지만, 믿지 않는 자들이 성경을 보면서 이런 장면에서 혀를 찼..
" ... 나를 위로할 자가 내 곁에 없고 내 영혼을 소생시킬 자가 멀리 떠나고 말았네. " ".. 여호와는 의로우신 분이신데도 나는 그의 명령을 거역하였다. .." "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아, 이것이 너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느냐 ? 내가 당하는 이런 고통이 어디 있는가? 이것은 여호와께서 분노하시던 날에 그가 나에게 주신 고통이란다" "...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슬픔 가운데 빠지게 하셨음이라. ..." "...더러운 것이 치마에 묻었으나 그가 자기 운명을 생각지 않았다. 그 멸망의 상태가 비참하여도 그를 위로할 자 없으니 그가 부르짖는구나" "사람들이 나의 탄식 소리를 들었지만 나를 위로하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의 모든 원수들이 내 고통에 대해서 들었으나 오히려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참 말이 다르다 같은 이야기들을 해주어도 한사람 한사람 말이 다르다. 회사 안에서도 그런 것 같다. 굳이 삐딱하게 보면 참 치사해서 못해먹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할 것 같다. 하지만, 냉정하게 봤을땐 그 치사한 말들이 맞긴 맞다. 회사는 최소한의 입력으로 최대한의 출력.. 아니 이건 공대생들의 효율이고 비지니스로 따진다면 최소 자본과 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내는게 회사의 정의 아닌가. 내가 너무 유아틱하고 아이디얼 하게만 생각을 해왔나. 나의 짧은 생각은 회사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 시험에 붙어야 하니깐 집에선 책상이 안좋으니깐 회사에서 남아서 공부를 하겠다. 그럴려면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저녁을 먹으려면 잔업을 최소한 2시간은 해야한다. 그럼 결국 내가 회사에서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은 한시간..
아 졸리다. 오늘은 아침겸 점심을 씨리얼로 깔끔하게 시작하고 이른 저녁을 피자핸드에서 테이크아웃 야채 피자를 시켰다. 야채는.. 그닥 많이 들어있지 않다. 필답형 연습문제들을 거의 다 풀었다. 이제 낼 부터 2주 남았는데 기출문제 하루에 두개씩 풀면서 공식들을 외워가면 되겠다. 문제는 실기 CAD ... 아 겁난다. 연습할 시간이 거의 없었고 아직 나만의 도면 하나도 완성해보지 못했다. 하루 3시간 정도는 필답형에 투자하고 최소한 한시간 정도는 도면을 그려봐야 겠다. 과연 할 수 있을까.. 내 자신한테 너무 용기가 없다. 시험에 붙고 떨어지는 걸 내가 아닌 능력가지신 분이 결정한다는 뜻이 있다면 조금 부담감이 없어질까 글쎄 그런것 같기두 하구.. 낼부턴 금요일부터 시작했던, 5시 퇴근후, 저녁을 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