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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ornever
새로운 건물, 10층짜리이다. 1층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안어울리는 이상한 연못이 있다. -,- 뭐 그래도 멋있었다. 그리고 카운터에는 무슨 놀이공원 티켓판매소 같은 입구가 있었다. 엘레베이터는 크게 두개인데 밖으로 보이게 해놓아서 멋있었다. 4층으로 가니 식당, 아 무슨 패밀리 레스토랑 처럼 입구가 되어있고 인테리어도 괜찮았다. 와인이 나왔는데 시가 5만원 상당이었지만 맛이 상당히 달콤해서 홀짝 홀짝 잘 마셨다. 미친 생각이지만 자꾸 예수의 피가 생각이 났다. 직접 연결시키려는 바보같은 망상이지만 그냥 그랬다. 예수가 날 위해 죽으신 것과 송년회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회사 송년회를 새 건물에서 하게 된다. 왠지 모를 두근거림 사실 두근거릴 이유는 하나도 없지만 그냥 그런 마음을 가져본다. 왜 ? 그것은 새롭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새로운 건 두근거리게 마련이다. 그것이 비록 고통와 아픔이 될지라도
잭이라는 친구가 있다.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잭이 아니라 Zach 이다 Zach 을 처음 만났을 때에 훤칠하게 키가 크고 미남인 백인 녀석의 이름은 당연히 짹 이라고 생각을 해서 짹이라고 불렀는데 It's Zach 이랜다. 암튼.. 이 녀석과는 4학년때 처음 만나서 같이 MAV 프로젝트를 하면서 친해진 녀석인데, 여자친구가 입양된 한국 여자아이다. 이름은 모니카, 뭐 그래서 그런지 암튼 잭이랑은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 아 Seth 라는 친구도 같이 이렇게 셋이 4학년때 친했다. 암튼 또 오랜만에 잭이랑 채팅을 하면서 나의 아두이노 프로젝트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참 좋은 인풋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 항상 도움이 된다. 미국에 사는 동안 일하랴 학교 다니랴 마땅한 친구들이 많지 않았는데 날 진정한 친구로 생..
눈이 쌓였다. 온 세상이 하얗다. 2AM의 전활받지않는 너 라느 노래가 정말 좋다.
눈이 내린다 내 마음도 내린다 하얀 색은 순수로 가득하지만 땅에 내려오자마자 땅의 순수하지 않음을 만난다. 그래서 내리다 멈췄으면 좋겠다. 영원히 그 순수함을 간직하는 애기 강아지처럼
크리스마스 이브다. 사람들이 지정해 놓은 예수 태어난 날이라고 사실 잘 모르니깐 대충 찍어맞춘 그런 날이다 그치만 뭐 역시나 예수와는 별로 상관 없는 해피 할러데이 가 오가고 있다. 뭐 그렇다고 내가 예수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날이지는 않는다. 다만 오늘은 집에서 혼자서 풀 쉴 뿐
이 꿈틀 꿈틀꿈틀함.. 연말이라서 그런가. 매릴랜드에서의 연말엔 꿈틀 꿈틀따위는 없었는데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왼쪽 사이드 미러를 박살 냈다. 아. 아.. 아.. 하루 죙일 걱정하고 견적 뽑다가.. 어무니한테 문자를 보냈다. 바로 나의 죄를 고백하는 순간이었다. 엄마는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다음부터 주의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네 사랑해 엄마 하트표시" 를 보냈다.
오늘은 학원의 마지막 날이었다. 김남성 원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실력있고 똑똑하신 분이니 그런걸 배우겠다 싶었지만 그 열정을 배운 10주였다고 생각을 한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왔다가 교회를 갔다. 오늘은 이재철 목사님이 미국으로 잠깐 가셔서 정한조 목사님이 누가복음 크리스마스 설교를 하셨는데 정말 엄청 졸렸다. 이렇게 졸린 설교는 처음이다 싶었는데 그 이유가 뭐였냐 하면은 사실 누가복음 본문에 대한 내용 보다도 ...아 생각조차 안난다. 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었던 것 같았다. 뭐 이건 사실 내가 졸아서일지도 모른다. 가끔씩은 성가대의 특송이 더 은혜가 될 때도 있는 것 같다. 지하철에서 노인과 바다를 다 읽었다. 이.. 산티아고 할아버지는.. 어딘가 모르게 죄와 벌의 라스콜리니아코프를 닮았다. ..
박지성의 아시안컵 은퇴 소식이 박지성의 아버지 를 통해서 기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한 스포츠 기자님의 박지성 은퇴소식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 조금은 과격하게 글이 올라왔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cateid=1172&newsid=20101218080103500&p=poctan 지성이형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나로썬느 감정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었으나 나는 그러한 인간이 아니기에, 이성적으로 생각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대표팀 은퇴를 생각하는 지성이형의 마음을 생각해보자 마음이 아파왔다. 그리고 그런 지성이형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배려하지 않은 이 기자님에게 솔직히 화가 좀 나서 태어나서 ..